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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 기준치 18배 ‘심각한 스모그’…31일 한반도에 영향

30일 한반도와 인접한 중국 동북지방 상당수 도시에 또다시 ‘심각한 수준’(重度)의 스모그가 발생했다.

이날 강한 서북풍의 영향으로 스모그가 한반도 쪽으로 이동해 31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환경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현재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의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457㎍/㎥까지 치솟아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24시간 평균 25㎍/㎥)의 18.3배를 기록했다.



이날 동북지방에서 PM 2.5 농도 300㎍/㎥ 이상을 나타낸 곳은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 335㎍/㎥, 지린시 257㎍/㎥ 등이었다./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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