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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인터스포츠 손잡고 국내 최대 체험형 스포츠매장 문 연다

구본걸

국내 최대 체험형 스포츠 전문매장 오픈 글로벌 스포츠 멀티숍 브랜드 인터스포츠가 LG패션과 손잡고 3일 서울 구로에 1,500평 규모의 체험형 스포츠 전문 매장을 연다. LG패션은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인터스포츠 서울 문정점과 청주점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인 구로점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인터스포츠 구로점은 야구, 농구, 축구, 배구 등 팀 스포츠 제품을 비롯해 휠스포츠, 수영, 아웃도어, 캠핑, 낚시 등 25개 존(ZONE)에 총 2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와 약 1만여 종, 20만 점의 제품이 초보자에서 전문가 수준에 이르기까지 총망라 돼있다. 특히 매장 곳곳에 제품을 만져보고 다뤄볼 수 있는 5개의 체험 존이 있으며 스포츠선수 출신 전문 컨설턴트의 수준 높은 1대1 고객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차별 포인트다. 프란쯔 율렌(Franz Julen) 인터스포츠 인터내셔널 그룹 대표는 “인터스포츠가 이미 전 세계 38개국에 진출해 있지만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한국 시장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인터스포츠 구로점은 우리의 철학이 잘 구현된 매장으로 한국시장에서의 성공 여부는 아시아 시장 성패의 바로미터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구본걸 LG패션 사장도 “인터스포츠 매장의 경쟁력은 컨설턴트의 설명 속에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고 비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 전문성이 강화된 희귀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입점시켜 콘텐츠를 더욱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인터스포츠와 국내 독점 영업권 계약을 맺은 LG패션은 내년까지 인터스포츠 매장을 8~9개로 늘리고, 매출도 1,000억원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인터스포츠 구로점은 개장 기념으로 3~5일 인터스포츠 홍보요원이 나눠주는 스캔용 전단을 가져올 경우 최대 100만원을 할인해 주는 ‘스캔 앤 윈’이밴트를 실시하며, 체험공간에서는 요가ㆍ야규ㆍ탁구ㆍ클라이밍 등의 강습 프로그램이 11일부터 5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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