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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상봉 시설 점검팀' 금강산 방문

통일부는 13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사용되는 면회소 등의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현대아산 관계자들이 금강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종부 통일부 부대변인은 “현대아산과 협력업체 관계자 35명이 이날 금강산을 방문해 면회소와 호텔 등 현지 시설을 점검하고 13일과 14일에 걸쳐 귀환할 것”이라면서 “이 가운데 10명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현지에 체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민간단체의 대북 수해지원과 관련해서는 “어제와 오늘 사이에 4개 단체에 대한 방북을 승인했으며, 4개 단체의 방북이 이뤄지게 되면 5.24조치 이후 인도적 지원을 목적으로 방북이 이뤄진 단체는 총 10개로 10건의 방북이 승인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이 당창건기념일 전후로 특별배급을 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이번 행사 전후에 그런 식의 배급이 이뤄졌다는 정황이 있지만 구체적인 품목이나 규모를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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