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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운석 가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지난 10일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강모(57)씨는 자신의 파프리카 재배 비닐하우스에 암석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사전 조사 결과 이 암석의 무게는 9.36kg, 크기는 가로 18cm, 세로 14cm, 높이 12cm로 나왔다. 해당 암석은 지구상 암석보다 철 성분이 100배 정도 많아 운석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암석이 운석으로 판명되면 1943년 전남 고흥군 두원면에서 발견된 운석에 이어 국내에서는 2번째로 낙하지점이 확인된 운석이 된다.
진주 운석의 대한 가격은 운석 감정팀이 앞으로 2주 동안 암석 표면뿐 아니라 내부까지 정밀 감정한 뒤 판명될 예정이다.
운석의 소유권은 운석이 떨어진 땅의 소유자가 아닌, 최초로 운석을 발견한 발견자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운석의 가격은 g당 10만원 정도로 순금의 4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희소성과 학술적 가치 등을 고려하면 운석의 가치는 어마어마하다.
실제로 지난달 러시아 소치 올림픽 때 운석으로 만든 금메달 가격이 1g당 236만원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밖에 지난해 2월 운석우 현상으로 발견된 운석중 하나는 600kg 짜리로 러시아의 체바르쿨 호수에 떨어졌다. 이 운석의 가격은 무려 한화 1조 4,4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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