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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의 재발견' 독주 악기로 개척한 바시메트

25일 서울시향과 협연무대



비올라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악기이다. 오케스트라에서도 주로 화성을 채우거나 바이올린을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비올라를 독주 악기로서 재발견하고 활로를 개척한 연주자가 유리 바시메트이다. 그는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을 펼친다. 이번 연주회는 서울시향의 ‘고전 협주곡 시리즈’의 첫 번째 행사로 기획됐다. 1953년 러시아에서 태어난 유리 바시메트는 1976년 뮌헨 국제 비올라 콩쿠르를 우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바시메트의 등장으로 인해 비올라의 위상은 바뀌었다. 알프레드 슈니트케, 마크 안소니 터니지 등 현대 작곡가들은 바시메트를 위해 비올라 협주곡을 만들기 시작했다. 바시메트에게 헌정된 비올라 협주곡만 48곡에 이를 정도였다. 그는 1992년 실내악단 ‘모스크바 솔로이스츠’를 창단해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는 등 계속 발전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02년부터는 뉴 러시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다. 바시메트는 이번 공연에서 지휘와 연주를 모두 선보인다. 바시메트와 서울시향은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서곡과 교향곡 4번, 호프마이스터의 비올라 협주곡 D장조 등을 들려줄 예정. 바시메트는 연주에서 1758년산 테스토레 비올라를 사용한다. 모차르트가 연주한 테스토레 비올라와 제작연도가 비슷한 이 악기는 풍성하며 부드러운 음색을 내는 게 특징이다. (02)3700-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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