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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국내 최초로 적금상품과 3D캐릭터를 접목한 신개념의 'KB말하는적금'을 선보여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상품은 스마트폰 특화 상품으로 상품에 가입할 때 선택한 캐릭터가 저축 상황에 맞춰 '배고파요. 저축하세요, 만기 축하해요, 비가 오네요' 등의 다양한 말을 한다. 지인들에게 캐릭터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캐릭터가 저축상황이나 감정상태에 따라 말을 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터치할 때마다 익살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고객이 하는 말을 따라 하기도 한다. 알람 기능을 설정하면 아침마다 캐릭터가 귀여운 목소리로 단잠을 깨워주는 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로 특허출원도 마쳤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스마트폰 및 인터넷에서 가입 가능하고, 계약기간은 6~36개월에 월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저축금액은 초회 1만원 이상, 2회차 이후 1,000원 이상 월 100만원 이내에서 만기 1개월 전까지 자유롭게 저축 가능하다. 적용이율은 12개월 기준 기본이율 연 3.7%와 우대이율 최고 연0.3%포인트로 최고 연 4.0%까지 받을 수 있다. 우대이율 연0.3%포인트에는 적금 만기 한 달 전까지 KB국민은행의 정기예금을 추가로 가입 하면 '저축왕우대이율' 연 0.2%포인트와 친구 등 지인에게 메시지를 5회 이상 보내면 제공하는 '친구추천우대이율' 연 0.1%포인트를 제공한다.
은행 관계자는 "캐릭터와 교감하여 금융을 즐길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스마트금융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며 "20~30대 젊은 고객층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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