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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공천탈락땐 불출마’ 자필서약 받기로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6일 4ㆍ11총선 공천신청 접수를 시작하면서 신청자들로부터 공천 탈락 때 승복하겠다는 자필 서약을 받는다.

과거 공천신청 때에도 ‘당의 결정에 절대 승복한다’는 내용의 서명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본인이 낙천할 경우 행보를 포함해 본인의 각오를 자필로 적어달라’는 칸이 서약서 하단에 추가됐다.

자필서약은 법적 구속력이 없더라도 낙천자가 공천에 불복해 다른 당 후보나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못하도록 하는 심리적인 압박 효과를 노린 것이다.

공천위는 그밖에 본인과 가족의 이중국적ㆍ위장전입ㆍ병역면제ㆍ이혼ㆍ재혼ㆍ성희롱 구설ㆍ해외골프여행 여부, 장기기증 서약 등 봉사ㆍ기부활동 여부 등 140개 항목에 대해 자기검증 진술서를 제출하고, 공천심사에 반영하기 위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도 의무적으로 내도록 했다.



공천신청은 오는 1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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