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다음 달 1일부터 수원시민과 관광객이 친환경 대체교통 수단인 자전거를 타고 화성행궁, 방화수류정, 박물관과 연무대 등 행궁동 일대를 관광하도록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자전거 대여소는 화성행궁광장과 연무대 국궁체험장 앞, 화서문 입구와 장안문 종합안내소 앞 등 수원화성 일대 4곳에 설치된다. 시는 화성행궁광장 대여소에 자전거 60대, 이밖에 3개 대여소에 각각 자전거 25대 등 모두 135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자전거는 성인용뿐만 아니라 아동용도 갖췄다.
자전거 대여소는 3~11월까지 9개월 동안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운영된다.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신청서와 신분증 등 본인 확인을 거치면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1일 이용요금은 1,000원이다. 단 신분증 미소지자는 대여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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