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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영화배우 말론 브랜도 사망

헐리우드 애도 추모사 쇄도

20세기 최고의 영화배우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할리우드 스타 말론 브란도가 지난 1일 오후6시30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향년 80세. 그가 입원해 있던 UCLA 메디컬센터 로잔드 모스터 대변인은 그의 사인이 폐 질환이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더 이상 자세한 언급을 피했으며 이에 앞서 실리 변호사도 "고인은 사생활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며 사인을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영화계는 그의 죽음에 대해 "세계 영화계의 큰 별이 졌다"고 애도의 뜻과 함께 추모사도 쇄도했다. 브란도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대부'의 포드 코폴라 감독은 "말론 브란도는 사람들이 자신의 죽음에 대해 이런 저런 말을 하는 것을 싫어할 것"이라며 "그가 죽어 슬프다는 것이 내가 할 말의 전부"라고 비통한 심경을 토로했다. '대부'에서 함께 열연했고 오랜 친구이기도 한 제임스 칸은 "다른 어떤 배우들보다 그는 우리 시대의 젊은 영화배우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1924년 네브래스카주(州) 오마하에서 출생한 고인은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을 2차례 수상하는 등 알 파치노, 로버트 드니로, 잭 니콜슨과 함께 20세기 최고의 남자배우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그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스탠리 코왈스키로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여러 영화를 통해 미국 액션 영화의 면모를 일신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족으론 최소한 11명의 자식과 3명의 이혼한 아내가 있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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