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을 더 선호한다. 이런 상황에서 정규직만을 고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좁은 정규직 문을 뚫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보다 다소 처우나 대우가 안 좋을 수는 있어도 취업문이 넓은 비정규직을 선택해 일단 사회에 첫 발을 들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사회경험이 없는 신입사원에게는 당장의 높은 연봉이나 좋은 처우보다는 일을 배우고 경험을 쌓는 것이 멀리 봤을 때 더 큰 재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비정규직을 뽑는 자리라고 해서 지원 자체를 꺼릴 것이 아니라 일단 내가 일을 배울 수 있는 회사라는 판단이 된다면 일단 지원하자. 그러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고 그 회사에서 정규직으로 전환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다른 회사로 이직 시 경험이 좋은 자산이 될 것이다. /임지훈기자 도움말=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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