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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마지막 국회 예결위 경쟁률 치열

"지역사업 예산 챙길 기회" 판단

새로 구성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여야 의원들의 신청이 몰리면서 여야 원내지도부가 고민하고 있다. 의원들 사이에서 예결위의 인기가 높은 것은 새 예결위가 18대 국회의 마지막 정부 예산안을 심사하기 때문이다. 내년 4월 총선을 5개월가량 앞두고 지역 민원사업 예산을 챙길 마지막 기회라는 뜻이다. 이명규 한나라당 원내 수석부대표는 25일 의원총회에서 "이번이 18대 국회의 마지막 예결위라는 점을 감안해 가급적 한번도 예결위를 못해본 의원 위주로 선정하려 하는데 65명의 신청자 중 예결위를 해보지 않은 의원만 해도 40명이 넘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의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은 널리 이해해달라"며 "한번도 안 해본 의원, 환경노동위 같은 상임위에 있는 분들 위주로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결위에서 한나라당 몫은 29명인데 이날 현재 65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2.2대1을 기록하고 있다. 민주당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노영민 원내 수석부대표는 "어느 때보다 예결위에 속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예결위 정원은 12명으로 현재까지 2대1 정도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경쟁이 심한 것은 내년에 있을 총선을 의식한 탓이다. 예결위원이 되면 상대적으로 소속 지역구에 예산을 배정하기 유리한 면이 있어 득표로도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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