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을 출신의 임내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3일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 의원 측 관계자는 22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23일 거취에 대해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내 관계자에 따르면 임 의원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상의한 끝에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임 의원이 탈당하게 되면 김동철 의원에 이어 광주 지역에서 탈당하는 현역 2호가 된다.
당내에서는 임 의원의 탈당 소식에 대해 "다른 광주 의원들의 탈당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권은희 의원과 장병완 의원, 박혜자 의원 등은 지역 여론을 수렴하며 탈당을 고심 중이다. 권 의원은 이번주 말 탈당 여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도 “지역에서 탈당하라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결단이 임박하다”고 밝혔다. 임 의원에 이어 이들 3명까지 모두 탈당할 경우 8명의 광주 의원 중 주류인 강기정 의원만 남게 된다. 당 관계자는 “탈당을 하고 싶어도 안철수 신당으로 총선에 출마했을 때의 당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집단 탈당보다도 다들 신중히 판단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co.kr
임 의원 측 관계자는 22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23일 거취에 대해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내 관계자에 따르면 임 의원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상의한 끝에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임 의원이 탈당하게 되면 김동철 의원에 이어 광주 지역에서 탈당하는 현역 2호가 된다.
당내에서는 임 의원의 탈당 소식에 대해 "다른 광주 의원들의 탈당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권은희 의원과 장병완 의원, 박혜자 의원 등은 지역 여론을 수렴하며 탈당을 고심 중이다. 권 의원은 이번주 말 탈당 여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도 “지역에서 탈당하라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결단이 임박하다”고 밝혔다. 임 의원에 이어 이들 3명까지 모두 탈당할 경우 8명의 광주 의원 중 주류인 강기정 의원만 남게 된다. 당 관계자는 “탈당을 하고 싶어도 안철수 신당으로 총선에 출마했을 때의 당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집단 탈당보다도 다들 신중히 판단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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