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환경부와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가 주관하는 2012년 ‘제12회 자연환경대상’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연환경대상이란 대규모 개발사업 진행시 개발지역을 생태적으로 우수하게 보전·복원한 사례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상으로, 현대건설은 서울 양천구 신정 3지구 국민임대 주택단지 공원녹지 조성사업으로 SH 공사(사업 시행자)‧선진엔지니어링(설계사)과 함께 대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시공한 신정3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공원녹지 조성사업에 대규모 단지 개발로 발생될 수 있는 도시홍수 등 자연재해와 생태적 단절및 환경오염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녹색 기술을 도입했다.
가장 큰 특징은 최근 도시 홍수 방재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는 다기능빗물 저류지로, 이는 기존의 하수관거 정비나 우수 저류조와는 달리 저렴한 비용과 생태적인 시공으로 방재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단지내 저류지를 2곳으로 조성해, 빗물이 한 곳으로 집중되지 않고 분산 배수되도록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