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주카자흐스탄 대사관 알마티 분관을 주알마티 총영사관으로 승격하기로 하고, 총영사에 전승민 전 주앵커리지출장소장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대사관의 지역 사무소 개념인 분관을 총영사관으로 격상하기 위한 직제 개정 작업을 올해 상반기에 마치고 카자흐스탄 정부와 관련 내용을 협의해 왔다.
카자흐스탄은 1997년 12월 수도를 알마티에서 아스타나로 이전했으며 이에 따라 우리 대사관도 아스타나로 옮겨갔다. 현재 알마티에는 고려인과 재외국민 등 우리 동포 4만5천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전승민 신임 총영사는 1986년 외무부에 들어와 주아제르바이잔 공사참사관, 감사팀장, 경리계장, 주하갓냐출장소 영사 등을 지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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