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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단스케 은행, “유로 위기 끝났다”

유로 지역 제조업 지수가 26개월 사이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덴마크의 금융그룹이 “역내 위기가 끝났다”는 진단을 내렸다.

마켓워치는 2일 비유로권인 덴마크의 단스케 은행이 “유로 위기가 마침내 끝났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단스케 은행은 보고서에서 유로 지역의 8월 PMI가 26개월 사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역내 취약국도 경기 위축에서 확장으로 돌아선 점을 들어 이 같이 진단했다.

단스케 보고서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완연히 회복세를 보이면서 이제는 그리스만 고비를 넘기면 된다”며 “역내 위기 전이로 말미암은 시장 공포가 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다만 “아직 회복세가 취약해, 세계 경제에 부정적 상황이 발생하면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충격이 클 것”이라고 경고하고, 두 나라의 지속적인 개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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