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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임직원 부인들 지역사회 봉사

봉사활동 3년만에 연인원 6,560명 참여 33만 시간 돌파

포항제철소 임직원부인들이 포항시 해도2동의 무료급식소에서 해도동 부녀회원들과 함께 밥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포스코 임직원 부인들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이 지난 3년 동안 33만6,000시간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0월부터 사내 임직원 부인들의 봉사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연인원 6,560명이 참가해 총 33만6,244시간의 봉사활동을 벌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포스코 임직원 부인들의 지역 사랑은 그동안 포항ㆍ광양ㆍ서울에서 지역민과 따뜻한 인간애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포항 장애인복지관에서 몇 년째 봉사활동 중인 이영애(49ㆍ안동일 설비기술부 부장 부인)씨는 “처음에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치매환자 등이 많아 고생을 많이 했지만 이들에 대한 봉사활동이 삶의 새로운 보람으로 자리잡아 지금은 힘든 줄 모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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