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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시스템화, 전국 최초로 창업보육센터 품질행정시스템 인증받아 “창업 2년반만에 매출 130억원을 내다보는 우량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단국대 창업보육센터의 지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회사 창업당시 어떻게 회사를 이끌어야 할지 당황하고 있을 때 창업절차는 물론 마케팅, 투자유치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았습니다.” 오보바이오㈜ 이종화 대표는 “기업 경험이 전혀 없는 친구와 둘이서 창업보육센터내 50평의 공간에 입주해 사업을 시작했다”며 “이제는 인근지역에 4,000여평의 부지를 매입, 연건평 300평규모의 공장까지 마련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단국대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센터장 김영섭ㆍ전자공학과 교수)는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시스템화해 기업이 손쉽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수한 창업보육센터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 2002년 전국 창업보육센터 중 가장 먼저 ISO9001:2000 품질행정시스템 인정을 획득했다. 이는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품질경영시스템으로 전국의 여타 창업보육센터가 이를 벤치마킹해 적용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단국대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는 지난 2005년 이후 4년 연속 정부 및 지자체 창업보육운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충청지역 창업보육센터의 대표주자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충남도와 중소기업청은 충남지역 17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한 평가를 실시, 단국대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를 최우수 보육센터로 선정하고 운영비 5,000만원을 지난 5월 지원했다. 단국대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는 특히 단계별 맞춤 창업지원시스템을 가동해 보육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창업진행 단계별로 경영지원 컨설팅을 지원하는가 하면 기업별로 1명의 교수가 멘토링 지원을 하도록 하는 등 사업화 지원 서비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곳 보육센터는 특히 센터장을 비롯해 전문매니저 3명과 행정직원 1명 등 총 5명이 기업지원에 나서고 있다. 전문매니저 등의 맨파워는 전국의 창업보육센터들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강태홍 팀장과 전문매니저 3명 모두는 5~8년의 창업보육센터 근무경험을 갖추고 있어 기업의 어려운 곳을 찾아내 지원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단국대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는 특히 자체 예산 5,000만~7,000만원을 들여 매년 기술장터와 창업아이템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있는 나비바이오텍(대표 고정문)은 학생창업기업으로 창업 1년만에 지난해 매출 1억원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보육센터 졸업 및 입주기업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생협력 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보육센터 졸업기업 25개사 CEO가 참여하는 단산협 CEO협의회는 상호 정보교환은 물론 단국대생 취업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영섭 센터장은 “지난해말 보육센터를 확장하고 보육실을 크게 확충하는 등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보육기업에 대한 지원시스템을 보다 강화해 스타기업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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