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해외사무소 및 연구시설의 공동 활용, 인력·학술 교류 등을 추진하게 되며, 특히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에서 발주하는 신규 사업개발과 전문 인력 파견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핵융합연은 국내외 원전 건설 및 종합 설계 경험 등으로 보유한 한국전력기술과 협력을 통해 ITER 국제기구 발주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향후 핵융합로 건설 기술 조기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 컨소시엄을 구성해 ITER 국제기구가 발주한 ‘중앙연동제어장치 턴키사업’과 ‘ITER 현장시공 관리 정책 및 절차 개발 용역 사업’을 국제경쟁입찰에서 수주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권면 핵융합연 소장은 “세계적인 원전 설계기술의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전력기술과의 협력을 통해 핵융합발전 상용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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