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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3' 가격 299弗로 25% 인하

일본의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3(PS3) 가격을 25% 전격 인하했다. 소니의 이번 PS3 가격 인하에 따라 닌텐도의 위, MS의 X박스360 등과 시장점유율 확대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19일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18일(현지 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 컨퍼런스에서 PS3 가격을 299달러(약 37만3,400원)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소니는 "이번 가격 인하는 2010년 3월 마감되는 회계연도에 콘솔 1,30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PS3는 지난 2006년 출시된 이래 전 세계적으로 2,400만대가 판매됐으나, 경쟁 제품인 위(5,260만대)와 X박스360(3,000만대)과의 판매 경쟁에서 다소 뒤져 있다. 한편 소니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PS3 슬림 제품도 선보였다. PS3 슬림은 두께가 기존 제품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데다 전력 소비량도 34% 절감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니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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