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송은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의 분석을 인용해 패션·장신구업계 전문가들이 지금까지 공개된 애플 워치 이디션 컬렉션의 크기 등 제원을 근거로 전망치를 낸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전했다. 골드 케이스를 만드는 데 600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며, 안에 들어가는 전자 기기와 마진을 감안하면 소매 가격이 약 1,200 달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9일 애플워치를 발표하면서 케이스가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애플 워치’, 경량 알루미늄으로 된 ‘애플 워치 스포츠’, 18 캐럿(K) 금으로 된 ‘애플 워치 이디션’ 등 3개 컬렉션으로 출시된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군의 최저 가격은 349달러로 전해졌지만, 이디션 컬렉션 등 고가 제품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은 이디션 컬렉션의 케이스 전체가 금인지, 표면만 도금된 것인지는 명시하지 않고 “일반 골드의 최대 2배 강도를 지니도록 애플 금속공학자들이 특별히 개발한 18K 골드로 만들어진다”라고만 밝혔다. 또 이 제품의 디스플레이 표면에는 광택 사파이어 크리스털이 사용된다.
다만 금 시세 등 변수가 많고, 가죽, 사파이어 글라스 등의 가격도 달라질 수 있어 가격 책정은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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