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15일 오후12시45분께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면 359.4㎞ 지점 홍천IC 부근(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장전평리)에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일어나 400톤가량의 흙더미가 쏟아져내려 양방향 차선을 뒤덮었다.
이 사고로 홍천~춘천 고속도로 양방향 차량 통행이 40분간 완전히 통제됐다. 도로공사는 응급복구를 펼쳐 이날 오후1시30분부터 양방향 1개 차로씩을 확보해 부분 통제했으며 오후2시30분께부터는 모든 차선의 복구가 끝나 차들이 정상 소통했다.
산사태가 나자 경찰은 부산 방면 홍천톨게이트와 춘천 방면 횡성톨게이트를 막고 5번 국도로 돌아가도록 조치했으며 이미 산사태 구간에 진입한 차들은 삼마치터널 회차로를 이용해 우회하도록 유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홍천에는 지난 13일과 14일 각각 91㎜, 87㎜의 폭우가 쏟아졌고 이날 강수량도 9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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