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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는 지난 16~21일까지 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입은 필리핀 안티폴로시 파인 빌리지 마을에 봉사단을 파견, 피해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이 지역은 차량으로 마닐라에서 동쪽으로 1시간 30분가량 떨어진 곳으로,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민다나오 섬에서 탈출한 난민들이 모여 사는 대표적인 빈민 마을 중 하나다.
단국대 무역학과 학생 13명으로 구성된 이번 봉사단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태풍으로 유실된 도로를 복구하고 콘크리트 도로로 새롭게 포장했다.
마을 주민들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새로 복구한 도로를 ‘단국대 길-DKU ROAD’로 명명하기로 했다. 단국대는 컴퓨터 30대를 지역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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