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포드 지명자는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출석, “미국에 가장 실질적인 위협을 끼칠 수 있는 나라를 꼽으라면 단연 러시아를 지목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던포드 지명자는 이어 중국, 북한, ‘이슬람국가’(IS)를 순서대로 거론하면서 이들도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북한에 대해서는 “잠재적으로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또 미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탄도탄 미사일 능력”을 거론하면서 “안보위협 상위 명단에 올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과 관련해 군사력이나 태평양지역에서 위상 등의 측면에서 “중국을 러시아 다음으로 2번째에 놓겠다”면서도 “그러나 이것이 꼭 위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우리가 중국을 적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평양 내 미국의 이익과 관련해 중국의 능력을 본다면 위협이라기보다는 ‘안보상 우려’ 국가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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