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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동일본대지진 발생일 기념일 지정 검토

일본 정부는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발생일인 3월 11일을 기념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5일 일본 언론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후루야 게이지 재해방지담당상은 전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지난 2011년 1만8,0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대지진의 교훈을 역사적으로 되새긴다는 차원에서 3월 11일을 기념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우선 지난 정부 차원에서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3월 11일을 어떻게 자리매김시킬지 잘 검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자연 재해와 관련한 기념일은 지난 1923년 간토 대지진이 발생한 9월 1일(방재의 날). 1995년 한신(阪神)대지진이 발생한 1월17일(방재와 자원봉사의 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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