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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신기술제품 조달시장 진입 확대한다

조달청은 산업융합 적합성 인증제품 등 신기술 제품과 서비스상품의 조달시장 진입을 확대한다.

이태원 조달청 차장은 26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기존 인증기준이 없어 시장출시가 힘들었던 융합제품에 대해 신제품 적합인증을 통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공공안전·생명보호에 필수적인 지능형 CCTV, 화재감시시스템 등 사회안전시스템을 신성장 산업분야 물품에 포함시켜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장은 이를 통해 우수조달물품중 신산업 제품 비중을 지난해 14%에서 올해 17%로 확대하고 2016년 2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국산 소프트웨어 구매를 확대하고 제값주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소프트웨어 단가계약 및 나라장터 쇼핑몰 등록을 확대하고 검색과 구매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며 공공기관 소프트웨어 분리발주 예외사유에 대한 타당성 사전심사를 의무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형공사에 대한 설계적정성 검토를 강화하기 위해 가격위주 평가 대신 기술·시공능력 등 품질을 고려하는 종합심사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총사업비 관리대상 건축사업에 대해 기존 기본·실시설계 이외에 계획설계에 대한 설계적정성 검토를 의무화해 낭비요인을 원천 차단할 방침임도 공개했다.

이 차장은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진출 유망 조달기업 지정을 확대하는 한편 FTA로 개방된 조달시장에 민관합동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아시아개발은행과 공동으로 ‘아·태 전자조달 네트워크’를 설립해 개도국에 대한 전자조달 확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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