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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명물 블랙캡, 중국에 매각

런던의 명물인 블랙캡 택시 제조사가 중국 길리자동차에 매각됐다.

1일(현지시간) BBC방송 등 영국 현지 언론은 블랙캡 제조사 LTI의 지주회사인 영국 MBH가 법정관리를 받아온 LTI를 길리차에 1,140만 파운드(약 197억원)에 매각했다고 전했다.

길리차는 코번트리에 있는 LTI의 블랙캡 생산시설을 계속 유지하고, 고용 인력을 구조조정 이전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블랙캡 생산을 전담하는 코번트리 공장과는 별도로 상하이에 공장을 가동해 국외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설명했다.



블랙캡 생산을 독점하는 LTI는 적자 누적과 차량 결함에 따른 리콜 파동으로 지난해 10월 법정관리에 돌입해 회생을 모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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