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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도 부는 ‘공무원바람’…일본 청소년 장래희망 1위

한·일 학생들 미래 불안하게 생각해

일본 청소년들이 한국, 미국, 중국의 또래들에 비해 소박하고 안정적인 직업을 희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27일 보도했다.

재단법인 일본청소년연구소는 한·일·미·중 4개국의 고등학생 총 6,647명을 대상으로 장래희망을 조사했다.

실시한 조사(복수응답)에 일본 학생들은 공무원(20%)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른 나라 학생들의 경우 한국은 건축가·디자이너(30%), 미국은 의사(30%)라는 응답이 각각 가장 많았다.

반면 창업을 하겠다고 답한 학생 비율은 일본이 6%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중국이 31%로 가장 높고 미국(19%), 한국(12%)이 뒤를 이었다.

또 회사 경영자나 관리직을 원한다는 응답 비율은 일본이 4개국 중 가장 낮은 11%였고, 중국과 한국은 나란히 27%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들은 미래를 불안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진로를 생각하면 불안하다’는 응답이 한국과 일본 학생에게서 나란히 83% 대로 아주 높게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58%, 47%였다.

‘취직할 수 있을지 불안하다’고 답한 학생도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76%대였고, 중국은 62%, 미국은 58%를 기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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