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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중 9명 도시에 산다
입력2011-07-26 11:50:03
수정
2011.07.26 11:50:03
도시면적 1년새 전국민의 91%가 전국토의 16.6%인 도시거주
도시면적이 1년 새 여의도 면적의 25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거주 인구는 경기 안산시 인구에 해당하는 약 75만명 늘어났다.
이에 따라 국민 9명중 한 명이 전 국토의 약 6분의 1을 차지하는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0년 도시계획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우리나라의 도시면적은 1만7,492㎢로 전체 면적의 16.6%를 차지했다. 이는 2009년 말 1만7,420㎢에 비해 72㎢ 늘어난 것이다. 이는 여의도 면적(2.9㎢) 면적의 24.8배에 달하는 규모다.
도시지역은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각각 92㎢, 11㎢ 증가했고, 공업지역이 85㎢ 늘었으나 용도미지정 지역은 161㎢ 감소했다. 또 관리지역은 540㎢ 증가한 반면 농림지역과 자연환경보전지역은 각각 538㎢와 14㎢ 줄었다.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4,593만명으로 전년보다 75만395명이 늘었다. 도시지역에서 거주하는 인구 비율, 즉 도시화율은 지난해 90.9%로 전년에 비해 0.1%포인트 증가했다.
도시화율은 1960년 39.1%에서 2000년 88.3%까지 매년 1% 이상 급증했으며 2005년에는 90.1%로 90%를 넘어선 이후에도 소폭이나마 꾸준히 증가해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미 대부분의 인구가 도시에 살고 있지만 도시로의 인구유입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국토 중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이 5만481㎢로 전체 용도지역의 47.8%를 기록했고, 관리지역이 2만5,824㎢(24.5%), 도시지역 1만7,492㎢(16.6%), 자연환경 보전지역 1만1,725㎢(11.1%) 등이다.
전국의 1인당 공원면적은 지난해보다 0.2㎡ 늘어난 7.6㎡였다. 서울의 1인당 공원면적은 베이징(4.7㎡), 도쿄(6.0㎡) 보다는 높지만 뉴욕(18.7㎡), 파리(11.6㎡) 등에 비해서는 낮았다. 시도별로는 울산광역시가 16.3㎡로 1인당 공원면적이 가장 컸으며 이어 인천(11.3㎡), 전남(8.8㎡), 서울(8.7㎡), 전북(8.2㎡)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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