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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진보파-와인ㆍ파스타, 보수파-콜라ㆍ감자튀김 좋아해
입력2011-05-25 18:56:42
수정
2011.05.25 18:56:42
정치 이념이 식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진보 성향의 사람들은 얇은 피자와 파스타를 좋아하고 와인을 곁들인 저녁 식사를 즐기지만 보수파들은 두꺼운 피자를 선호하고 패스트푸드점에서 흔히 보는 감자튀김과 콜라를 좋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이 24일 보도했다.
개인의 취향을 파악해 자동차서부터 여행지, 진학할 대학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조언을 해주는 인터넷 사이트 헌치닷컴이 70만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정치 이념에 따라 음식 취향도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치닷컴은 70만명의 회원에게 각종 질문을 던져 얻은 8,000만개의 답을 비교해 정치적 성향과 식성을 분석했다. 응답자의 43%는 진보 정치인을, 17%는 보수 정치인을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23%는 자신의 성향을 중도라고 밝혔다.
설문 결과 진보파는 신선한 과일을 매일 먹는 비율이 보수파에 비해 28% 높았으며 아침에 토스트나 베이글을 먹는 비율은 17% 높았다. 아침을 거르는 비율도 보수파가 20% 높았다.
또 자신을 채식주의자라고 답한 비율은 진보파와 보수파가 각각 10%와 3%였다. 맥주를 즐기는 비율은 진보파가 60%로 보수파보다 28%나 높았다.
하지만 이처럼 큰 차이에도 불구하고 헌치닷컴은 정치 이념과 음식 취향이 상호 영향을 미친다고 ‘섣불리’ 주장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헌치닷컴은 인구통계학적 변수 등이 작용할 가능성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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