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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여건이나 신체 조건으로 인해 이동의 불편함을 겪는 이른 바 ‘교통약자’들을 대상으로 여행기회를 제공하는 기아자동차의 ‘초록여행’을 통해 꿈꾸던 여행을 다녀온 가족이 1만명을 넘어섰다.
기아차(000270)는 지난 27일 김승진 기아차 전무를 비롯한 행사 관계자와 초록여행을 통해 여행지원을 받은 교통약자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교통약자 여행지원 가족 1만명 돌파를 기념해 ‘2014 초록여행 고객초청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신체 조건으로 인해 이동의 불편함을 겪는 교통 약자들에게 여행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지난 2012년 6월 기아차가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초록여행 대상자로 선정되면 기아차가 신체 조건에 장애가 있는 교통약자들이 운전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카니발 이지무브’차량을 제공받거나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받는다. 이에 더해 기아차로부터 가족 여행을 위한 별도의 여행 경비도 지급 받게 된다. 기아차 임직원들이 직접 다양한 역할의 자원 봉사자로도 참여하고 있다.
초록여행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12년에만 1,328명, 2013년에는 4,095명 2014년 11월 현재까지 4,600여 명이 가족여행의 기회를 제공 받아 수혜자 수가 사업 시작 이후 약 2년 반 만에 1만명을 넘었다. 지역도 시행 초기 수도권과 부산·경남 위주로 진행되던 것을 지난 10월부터는 광주·전남 지역으로까지 확대했다.
이 날 열린 교통약자 여행지원 가족 1만명 돌파 기념 행사는 △2014년 초록여행 사업 성과보고회 △초록여행 수기 시상식 △토크 콘서트 △초록여행 사진전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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