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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빛낸 지역경제 리더] 동서대학교

동남권 대표 명문사학 발돋움… 해외캠퍼스 유치 국제화 선도<br>亞 최초 한중합작대학 설립… 아시아 대학 총장 포럼 유치<br>대학생 수익률대회 우승도

장제국 총장

동서대 캠퍼스 전경.

동남권의 대표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동서대학교가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아 국제화의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992년 8개 학과 400명 학생의 동서공과대학으로 출범한 동서대는 1996년 교명을 동서대로 변경한 뒤 현재 15개 학부 1만1,000여명 재학생을 둔 대형 사립대학으로 성장했다.

동서대는 특히 개교 2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한·중·일 캠퍼스 아시아 시범사업 선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선정 ▦교과부 선정 4년 연속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등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사립대학으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동서대는 특히 올해 수시 1차 모집에서 1,783명 모집에 1만6,174명의 수험생이 지원, 9.1대 1의 경쟁률로 지역 대학 중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동서대의 최고 경쟁력은 '국제화'를 꼽을 수 있다.

우선 학생들이 국제화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해외에 캠퍼스를 유치하고 있으며 유학생활에 필요한 비용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동서대는 자매대학인 미국 호프국제대학 내에 미주분교를 설립, 매년 100여명의 동서대 학생들이 이 분교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

동서대는 또 아시아 최초로 한중합작대학을 설립하기도 했다. 중국 중남재경정법대학에 제2캠퍼스를 설립해 애니메이션과 게임, 영상콘텐츠 분야에서 300명의 현지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동서대 학생들도 한 학기동안 중국 제2캠퍼스에서 유학생활을 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중국교육부, 일본문부과학성이 선정한 캠퍼스 아시아 사업단에 서울대, 고려대, KAIST, 포스텍 등 7개 대학과 함께 포함되기도 했다.

동서대는 올해 타 대학들이 부러워할만한 대형 국제행사를 잇달아 유치,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이 가운데 지난달 말 개최된 '아시아 대학 총장 포럼'은 단연 주목을 받았다. 동서대 본교와 해운대 센텀시티 캠퍼스, 그랜드호텔에서 '아시아 시대, 대학들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17개국에서 68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대학 총장들은 포럼 기간에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발전방안을 논의한 뒤 지난달 31일 폐막식에서 '아시아 고등교육 협력에 관한 부산선언'을 발표했다.

의장대학인 동서대는 각국의 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공동 여름 학기인 '아시아 서머 프로그램'을 내년에 부산에서 개설하고, 참가규모를 대폭 늘릴 것을 제안했다. 아시아 대학 총장포럼은 지역 고등교육 기관이 정보와 경영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1992년 설립됐다.

동서대는 또 전 세계 국경 문제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국제학술회의인 'BRIT'를 유치, 지난 16일 성황리에 치러냈다.

BRIT(Border Regions in Transition)는 1~2년에 한번씩 국경을 접한 두 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일본 홋카이도대학 슬라브연구센터, 큐슈대학 한국연구센터와 한국 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지난 16일 동서대에서 열린 부산 회의는 세계 40개국, 200여명의 학자들이 참가해 총 39개의 학술회의를 가졌다.

동서대는 올해 재학생들의 눈부신 활약도 눈에 띤다.

동서대학교 경영학부 3학년 홍성구ㆍ송지훈씨는 지난 8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된 'SBS CNBC 전문가 빅리그' 전문가와 함께하는 대학생 수익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동서대,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숭실ㆍ광운대 연합, 경민대, 성균관대 등 대학 8개팀의 학생들과 현직 실전 전문가가 한 팀을 이뤄 매주 주식 수익률을 겨룬 뒤 3달간의 수익률 평균치로 우승팀을 가렸다. 이번 대회에서 동서대 학생들은 최종 24%의 수익률을 올렸다.

앞서 동서대 패션디자인학전공 재학생들은 '2012년 제19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등 전 부문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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