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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5월 생산량 54% 감소 ‘악몽’
입력2011-06-28 14:37:49
수정
2011.06.28 14:37:49
대지진이후 3개월째 급감…신용등급도 강등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업계의 악몽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생산이 급감하고 있으며 신용등급마저 떨어졌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도요타자동차의 5월 국내생산은 작년동기 대비 54.4% 줄어든 10만7,347대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 기간 수출은 63.3% 줄어든 4만2,313대로 3개월 연속, 국내판매는 55.7% 감소한 5만595대로 9개월 연속 각각 감소했다. 해외생산마저 45.8% 줄어든 18만374대에 그쳤다.
도요타는 지난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후 월간 생산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상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혼다도 5월 국내생산이 작년동기대비 53.4% 감소한 3만4,746대로 6개월 연속 감소했다. 해외생산은 49.4% 줄어든 10만3,106대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닛산만 홀로 국내생산이 작년동기 대비 0.8% 증가한 8만36대로 5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부진할 실적을 감안, 신용등급까지 떨어지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도요타 및 도요타파이낸셜서비스 등 8개 자회사의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강등했다. 또 등급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 향후 추가적인 등급강등에 나설 수 있을 을 시사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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