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대한노인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존폐 위기에 놓인 사랑의 빨간 밥차 사업을 살리기 위해 총 15억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비씨카드의 기증으로 시작된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의‘사랑의 빨간밥차’ 무료급식 사업은 지난해 14만6,680명의 노인과 결식아동에게 무료급식을 하고 인천 부평구 삼산농산물도매시장 도매인들과 연계해 식부자재 잉여농산물을 월 평균 250여개의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는 등 소외계층 먹거리 지원에 힘써왔다.
하지만 식부자재 창고와 주방시설(밥차기지)로 사용 중인 부지(730평)를 2009년부터 무상 제공해온 독지가가의 사업이 어려워져 경매에 넘어가 사랑의 빨간 밥차 사업은 존폐 위기에 놓이게 됐다.
김씨는 “다른 건 몰라도 끼니를 굶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모금활동에 동참해 밥차가 계속 사랑을 나눌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임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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