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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제조업·주택매매 등 미국 경제지표 줄줄이 악화

21일(현지시간) 발표된 고용ㆍ제조업ㆍ부동산 등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줄줄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의 영향으로 미국 경제에도 먹구름에 짙어지고 있는 것이다.

가장 심각한 것은 주택 부문이었다. 전미부동산협회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 기존 주택매매는 455만건으로 전달보다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36% 상승한 것에 비하면 크게 후퇴한 것이다.

제조업 경기지표도 나빠지고 있다. 이날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이달 제조업지수가 -16.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8%는 물론이고 시장 예상치였던 보합보다도 크게 부진한 수치로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저조한 것이다.



전체 제조업 수치도 부진했다. 영국 시장 조사기관인 마킷에 따르면 이번 달 미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예비치는 52.9를 기록해 지난 달의 53.9보다 크게 떨어졌다. 최근 4월래 가장 저조한 수치다.

고용시장도 악화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이번달 둘째 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8만 7,000건을 기록해 전주의 38만 9,000건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38만건은 웃돌았다. 로이터 "신규실업청구건수가 소폭 개선됐지만 추세적으로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신규 고용이 둔화된 것이 주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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