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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장] WTI 0.79% 하락…86.49弗

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69달러(0.79%) 떨어진 배럴당 86.49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36달러(0.33%) 빠진 배럴당 109.51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불안이 원유 시장의 투자심리를 계속 짓누르는 분위기다. 백악관과 의회가 재정절벽 타개를 위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내년 1월부터 정부 예산 지출이 대규모로 자동 삭감되고 대부분 국민의 세금이 치솟는다. 그 규모가 6,070억 달러에 달해 전문가들은 회복 기미를 보이는 미국 경제가 다시 후퇴 국면으로 빠져들고 세계 경제에도 엄청난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백악관과 공화당은 재정절벽을 막아야 한다는 원칙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에 이견이 적지 않고 협상에서도 아무런 진척이 없다. 오바마 대통령은 29일 밋 롬니 전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재정 절벽협상에서 초당적인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시위 사태와 시리아 내전 등으로 중동에서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는 그나마 유가의 낙폭을 제한한 것으로 평가된다.

금값도 달러화의 강세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25.80달러(1.5%) 떨어진 온스당 1,716.50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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