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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택거래 한달만에 대폭 증가

1월 매매지수 4.5% 올라

미국 주택거래 추이를 보여주는 잠정 주택매매 지수가 한달만에 큰 폭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7일(현지시간) 지난달 매매계약이 체결된 주택을 토대로 한 잠정 주택매매 지수(2001년=100)가 전월대비 4.5% 오른 105.9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1.9% 상승)을 웃도는 수치로로 지난 2010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매매 지수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12월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데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살아나며 주택거래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부동산 부문이 올해 미국의 경제회복세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니얼 실버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시장의 상황은 계속 나아지고 있다”며 “주택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대다수 소비자가 매수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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