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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의 재산은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57억3,459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사인간 채무 2억3,800만원을 뺀 순 재산 가액은 54억9,659만8,000원이다. 이는 지난해의 50억8,719만6,000원에 비해 4억940만2,000원 늘어난 것이다. 증가 내역을 보면 이 대통령 소유의 서울 논현동 단독주택이 33억1,000만원에서 35억8,000만원으로 2억7,000만원 올랐고, 김 여사 명의의 논현동 대지가 13억1,100만원에서 13억7,392만8,000원으로 6,292만8,000원 상승했다. 또 이 대통령 명의의 골프회원권 가격이 1,850만원 올랐다. 예금도 1년새 이 대통령 명의(1,353만6,000원)와 김 여사 명의(5,158만8,000원)를 합쳐 6,512만4,000원 증가했다. 한편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수석비서관 및 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진 53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6억3,415만1,000원을 기록했다. 참모들 가운데선 지난달 청와대를 떠난 오정규 전 지역발전비서관이 55억6,296만원으로 가장 재산이 많았고, 재산을 가장 적게 신고한 참모는 박병옥 서민정책비서관으로 금융기관 부채만 224만9,0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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