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은 3일 대전 유성CC(파72·5,829m)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2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최혜진은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역전 우승을 이뤘다. 지난해 우승자인 국가대표 류현지(현일고 2)가 2타 차로 2위(9언더파)에 올랐고 3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섰던 김신혜(영파여고 3)는 1타를 잃어 류현지와 동타를 기록했으나 후반 성적을 우선으로 따지는 카운트백에서 밀려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39회째를 맞은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은 한국골프 발전에 공헌한 유성CC 창립자 고 강민구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자 2005년부터 대한골프협회(KGA)와 유성CC 공동주최로 열리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