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농진청, ‘온실용 빗물이용 시스템’개발


농촌진흥청은 버려지는 빗물을 모아 온실의 작물재배에 활용함으로써 물 절약과 환경 등을 살릴 수 있는 ‘온실용 빗물이용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빗물을 모으는 집수시설, 초기 빗물 배제장치, 불순물을 걸러주는 여과장치, 빗물을 보관하는 저장탱크, 모인 빗물을 작물에 공급해주는 관수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빗물이용 시스템은 맑은 물만 저수탱크에 자동 저장하는 기능 외에 저수탱크 내에 자외선 살균장치가 설치돼 있어 미생물 발생이 차단된다. 빗물 저장조는 땅속에 물탱크를 묻어 빗물을 저장하는 지하 저수탱크형으로 비교적 설치하기가 쉽고 설치비가 저렴하다. 현재 부산시 소재 농진청 시설원예시험장 유리온실에 800t 규모의 지하 저수탱크형과 연동형 비닐하우스에 60t 규모의 지상 저수탱크형이 설치돼 가동 중에 있다. 농진청 시설원예시험장 전종길 연구관은 "우리나라 온실 전체면적인 5만3,000ha의 10%에 빗물이용 시설 적용 시 연간 4,600만t의 물이 절약되고, 이는 연간 715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며 "이에 따른 온실가스(CO2)는 연간 1만5,370t 감소되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