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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튀니지 신용등급 하향 조정 경고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18일(현지시간) 튀니지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S&P는 튀니지에서 23년 독재정권이 붕괴되고 야당까지 참여한 통합 과도정부가 출범했으나 기존 정부 인사가 포함됐다는 이유로 시위가 잦아들지 않는 등 사회 혼란이 계속되자 튀니지의 경제성장과 공적 금융활동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 장관 등 야당 출신으로 튀니지 과도 정부 내각에 참여했던 인사들이 이날 내각 참여를 철회했고 수도 튀니스에서는 시민 수천여명이 독재 정권 관련 인사들의 입각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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