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지역 특화전략산업 고도화, 미래첨단산업 분야를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지역 특화전략산업 고도화분야에는 생물, 신소재, 조선산업과 성장거점ㆍ미래첨단산업분야에는 전기자동차 육성, 우주항공, 레이저 산업이다.
생물산업은 화순 생물의약연구센터 등 이미 구축된 7개 특화센터를 중심으로 창업보육, 기업지원을 통해 연관기업 투자 유치에 나선다.
신소재산업은 신소재센터, 경량소재 부품지원동, 고분자 융복합센터, 세라믹종합지원센터 등 4개 센터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관련기업 유치와 국비사업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조선해양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중소조선 구조고도화, 해양 레저장비산업 기반구축사업 등에 역점을 두게 된다.
특히 조선클러스터인 영암 대불산단의 경쟁력 강화에 20억원, 해양레저장비 기반 구축 및 연구개발에 143억원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영광 대마산단에 전국 최초로 선분양을 통해 관련기업 18개사를 유치해 공장 건설을 준비하는 등 전기차 관련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유망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주항공산업은 고흥에 우주항공산업 집적화를 위한 7개 시설 기반 구축이 완료된 상태로 현재 5개 사업이 추가로 시행되고 있는 만큼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가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윤순선 전남도 신성장동력과장은 "생물ㆍ신소재ㆍ조선산업 등이 전남 주력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도록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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