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역시 300세이브 기념 유니폼을 한정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삼성은 6일 “임창용과 구단이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위한 기부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시즌 4세이브째를 올리며 한·일 통산 300세이브를 채웠고 삼성은 이를 기념해 2,0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임창용은 “격려금 전액을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삼성도 7일 오전 11시부터 임창용의 300세이브 달성을 기념한 특별 유니폼 300장을 한정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내놓기로 했다.
20만원으로 책정한 특별 유니폼에는 300세이브 기념 배지가 부착된다.
유니폼을 구매한 300명 중 37명은 추첨을 통해 임창용의 친필 사인볼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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