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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애플ㆍMS 등 기술주 실적 부진에 하락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미 부동산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술주들의 실적 부진 여파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25포인트(0.38%) 하락한 1만7,851.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06포인트(0.24%) 내린 2,114.1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6.35포인트(0.70%) 하락한 5,171.7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 하락은 애플과 MS 등 정보기술(IT) 종목들의 실적이나 전망치가 부진한 게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애플은 전날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이익을 발표했다. 하지만 아이폰 판매가 부진했고 올 4ㆍ4분기 매출 전망치가 490억~510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511억3,000만 달러에 못 미쳤다. 이날 주가는 4.29% 급락하면서 S&P 500지수를 약 4포인트 가량 끌어내리는 효과를 발휘했다.

MS도 노키아 부문 감가상각 여파로 전분기에 32억달러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주가도 3.7% 떨어졌다. 최근 실적을 발표한 IBM과 유나이티드 데크놀로지, 야후 등 기술주들의 실적 부진하면서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하지만 전통 제조업체들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보잉은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1% 상승했다.



금 가격과 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세도 주가 하락에 한몫 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67달러(3.3%) 급락한 49.19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반만에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미 부동산 지표는 호조를 이어갔다. 지난 6월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3.2% 증가한 549만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2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 542만채를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 5월 미국의 주택가격도 전월대비 0.4%, 전년동기 대비 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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