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파이낸셜 포커스] 권혁세 금감원장 "금융사 M&A로 덩치키워야"
입력2011-07-25 19:16:34
수정
2011.07.25 19:16:34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사 간 인수합병(M&A)을 통한 대형화를 주문했다.
권 원장은 25일 임원회의에서 "국내 금융시장은 덩치 키우기를 위한 과당경쟁으로 포화상태에 있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금융회사들이 M&A 등을 통해 대형화해서 해외에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형 금융사들이 국내에서 시장 점유율을 놓고 싸우는 대신 합종연횡으로 몸집을 키워 해외 시장 개척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KB금융 등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대형화를 유도하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권 원장은 각 권역별 임원들에게 "대형화를 통한 해외 진출을 내실 있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조만간 국내 금융사 간 인수합병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 방안과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 마련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에서 출혈ㆍ과당경쟁을 막고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금융회사 간 합종연횡을 유도해 '글로벌 플레이어'를 육성하겠다는 뜻"이라며 "대형 은행, 보험사, 증권사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권 원장은 소비자 보호 문제와 관련해 "권역별로 불합리한 금리ㆍ수수료 산정 체계를 포함해 각종 불공정한 영엽 행태를 근절하는 방안을 다음달 중순께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