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항공우주공학과 이지윤(사진) 교수가 GPS 미국 연방항공청(FAA)로부터 GPS 보강시스템 개발 및 위성항법 기술진보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태양폭풍으로 인한 이온층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이온층 위협 모델을 구축, GPS 보강시스템 사용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독창적인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FAA 기술센터의 검증을 거쳐 유로컨트롤을 비롯한 세계 주요기관에 배포돼 사용 중으로 향후 국제기구의 협의를 거쳐 표준화될 전망이다.
이 교수는 “미래 항법기술의 핵심인 위성항법에 대한 활용도가 항공ㆍ해양ㆍ교통ㆍ정보통신·금융 등 주요 국가 인프라로 확대된 만큼 시스템의 성능과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국가 간 협력을 통해 GPS 보강시스템의 전지구적 서비스가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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