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동빈 소환 시기 놓고 정무위 고성 끝에 파행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르는 시기를 둘러싼 여야 다툼이 벌어져 국회 정무위원회가 고성 끝에 파행했다. 10월6일 종합감사 때 부르자는 야당과 오는 17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때 부르는 게 맞다는 여당이 결국 충돌했다.

정무위는 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요구를 위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여야 이견으로 1차 정회한 후 회의가 속개됐다.

그러나 새로 만든 증인 명단을 본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증인채택 참으로 이상하다"며 입을 열었다. 강 의원은 "명단에 신 회장이 없고, 신 회장을 국감 마지막 날(종합감사)에 부르자는 의견이 있는 것 같은데 17일에 불러야 한다"며 "이건 (증인 채택을) 무산시키겠다는 거 아닌지 답변 바란다"고 강력 항의했다.

이에 정우택 정무위원장은 "신 회장을 부르는 문제는 합의가 된 것"이라면서 "다만 지배구조 등을 잘 아는 사장이나 최고 책임자 얘기를 좀 들어보고 나서 그 후에 신 회장을 부르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강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그게 말이 되냐"며 고함을 질렀고 여당 간사인 김용태 의원도 "왜 소리를 지르냐"며 맞대응했다.

고성이 오가자 정 위원장도 화를 참지 못하고 "어디다 소리를 지르냐"며 큰소리를 지른 뒤 정회를 선언하며 의사봉을 두드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