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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엔 없는 영화 만나볼까

스타감독 추천작·홍콩 액션 모음등<br>소규모 극장들 기획전 잇따라 '눈길'

두기봉 감독의 '익사일'

맘마미아!

새 개봉 영화들이 쏟아지지만 '볼 만한 영화'는 없다고 생각하는 영화 팬들이라면 작은 극장을 공략해봐도 좋겠다. 유명 영화 감독들이 추천하는 옛 고전부터 홍콩 액션 영화, 음악 영화 만 모은 기획전 등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영화들이 기다리고 있다. 서울 종로 3가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 아트시네마에서는 1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이준익, 최동훈, 봉준호 등 유명 영화감독들이 추천한 작품들을 상영하는 '2011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열린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이 영화제는 영화인들이 직접 영화를 선택하고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열린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은 2010년 타계한 프랑스 누벨바그의 거장 에릭 로메르 감독의 '레네트와 미라벨의 네가지 모험(1987)'이며 영화제 기간 동안 에릭 로메르 감독을 추모하는 '오마주, 에릭 로메르'전을 통해 그의 작품 5편이 상영된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씨너스 이채에서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음악 영화 축제: 영화로 떠나는 음악 산책' 에 19편의 음악 영화를 준비했다. '헤드윅', '맘마미아!' 등 인기리에 상영됐던 뮤지컬 영화와 '돈 조반니', '기적의 오케스트라-엘 시스테마' 등 클래식 음악 영화, '원스', '주노' 등의 음악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지난 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서울 종로구 동숭동의 예술영화 전용관 하이퍼텍 나다에서는 지난 10년간 상영됐던 영화를 상영하는 '2010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를 마련했다. 12일까지'어둠 속의 댄서',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등 흘러간 걸작들과 지난해 평단의 지지를 받았던 홍상수 감독의 영화 '옥희의 영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엉클 분미' 등이 스크린에 선보인다. 홍콩 액션 영화만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도 열리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필름 포럼에서는 '홍콩 액션 특집'을 마련해 홍콩 액션 영화의 대가 두기봉 감독의 '익사일', '대사건' 등과 엽위신 감독의 '용호문', '도화선' 등을 7일까지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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