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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바라캇 "남·북한 보통사람들 평화·사랑 담았어요"

13일부터 내한공연


"세계의 다른 도시에 사는 사람들도 결국 같은 감정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레인보 브리지(rainbow bridge)' '아임 소리(I'm sorry)' 등이 CF에 사용돼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38ㆍ사진)이 새 앨범 '섬데이, 섬웨어(someday, somewhere)'를 들고 한국을 찾았다. 오는 13~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를 앞두고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이번 앨범에는 10여년간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담았다"며 "앨범을 듣는 이들에게 세계를 여행하는 느낌, 혹은 고향에 있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샌타모니카ㆍ교토ㆍ서울ㆍ평양 등 세계 주요 도시를 주제로 만든 곡들로 채워졌다. 특히 5번 트랙의 '서울에서 온 남자, 평양에서 온 여자(He is from seoul, She is from Pyongyang)'가 눈길을 끈다. "남한과 북한에 대해 보통 사람들은 전쟁을 떠올리지만 전 평화를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평화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사랑이라고 생각했고요. 결국 사랑 이야기를 담은 곡입니다." 캐나다 퀘벡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ㆍ일본 등 아시아에서 유난히 인기가 높다. 국내에서도 그의 음악은 CF와 라디오ㆍ영화 등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인기를 끌었고 휘성ㆍ선민 등의 가수와 협업작업도 벌여왔다. 화이트데이에 맞춘 이번 내한 콘서트도 13일 표는 이미 매진됐다. 할아버지가 레바논 출신이어서 퀘벡의 레바논 타운에서 자랐다는 그는 "나도 아시아인"이라며 "나도 모르게 잠재돼 있는 아시아적 감성이 아시아에서 사랑받게 된 원인인 것 같다"고 풀이했다. 새 앨범의 신곡과 그간의 히트곡을 들려줄 이번 콘서트에는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스타 존 박과 김그림이 함께 공연한다. 바라캇은 "화이트데이가 서양에는 없는 한국의 기념일인 만큼 한국적 감성을 가미하기 위해 함께 공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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