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년간 평택항 무료 이동진료를 받은 사람이 2,000여명에 달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의료원(원장 배기수)와 손잡고 평택항 의료 소외계층과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난해 7월 26일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두 차례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8회에 걸쳐 2,000여명의 소무역상인과 항만 근로자, 지역주민 등이 무료 진료 혜택을 받았다. 무료진료에는 매 차례 100여명 이상이 몰렸다.
배기수 원장은 “평택항에 종사하는 근로자 및 소무역상인 분들에게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는 말을 듣고 있다”며 “앞으로 항만 의료소외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진료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홍철 사장은 “항만 인근에 병원과 약국이 없어 근로자와 소무역상인 분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며 “이러한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추진한 무료진료가 많은 분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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