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총 인구수가 2030년 5,216만명까지 성장한 이후 2040년 5,109만명으로 줄어들 거란 전망이 나왔다.
살인, 강도 등 주요 범죄는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성범죄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4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총인구는 5,042만명으로 2030년 5,216만명까지 성장 이후 감소해 2040년 5,109만명으로 전망됐다.
2014년 출생아수는 2013년(43만6,000명)보다 1,000명 감소한 43만5,000명, 사망자수는 2013년(26만6,000명)보다 2,000명 증가한 26만8,000명으로 나타났다.
2013년 총 범죄발생건수는 200만7,000건으로 전년(194만5,000건)대비 3.2% 증가했고 형법범의 경우 105만8,000건으로 전년(103만9,000건)대비 1.9% 증가했다.
2013년 형법범 중 절도, 살인, 강도 등 주요 범죄 발생건수는 50만4,000건으로 전년(51만건)대비 1.1% 감소했다.
주요 범죄 발생건수는 강간이 2만7,000건으로 전년대비 26.1% 증가한 반면, 미성년성적학대(33.7%), 강도(23.8%), 살인(6.1%), 폭행·상해(4.3%), 절도 (0.8%)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255만1,000원이며 식료품·비주류음료 항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료품·비주류음료’가 1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교통’과 ‘음식·숙박(13.1%)’, ‘교육(11.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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